해외에서 집 구하는 법 (기숙사, 쉐어하우스, 아파트)
해외로 나가는 순간,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고민 중 하나는 바로 ‘어디서 살 것인가’입니다. 언어도, 문화도 다른 곳에서 나에게 맞는 집을 찾는다는 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일이죠. 오늘은 기숙사, 쉐어하우스, 아파트까지 — 해외에서 집을 구할 때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. 실제 사례와 함께, 각 주거 형태의 장단점까지 비교해볼게요.
1. 해외 주거 형태 한눈에 보기
주거 형태 | 장점 | 단점 | 추천 대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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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숙사 | 보안·관리 철저, 학교와 가까움 | 공간이 좁고 사생활 부족 | 교환학생, 단기 유학생 |
쉐어하우스 | 비용 절감, 다양한 사람과 교류 가능 | 소음, 생활 패턴 차이 | 어학연수생, 워홀러, 초년생 |
아파트 | 독립성 보장, 생활 자유로움 | 임대료와 초기 비용이 큼 | 장기 거주자, 가족 단위 입국자 |
2. 기숙사: 처음 해외에 간다면 가장 안정적인 선택
해외에서 공부하거나 워홀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는 기숙사입니다. 특히 교환학생이나 유학 초기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경우, 학교 기숙사는 큰 도움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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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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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부분 학교 근처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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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안, 청소, 시설 관리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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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 사귀기가 쉬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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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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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 공간이 좁고, 룸메이트와의 생활 스트레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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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 배정이 랜덤인 경우도 있어 운에 따라 좌우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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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례:
서울 출신 유학생 지은 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교환학생을 갔을 때, 기숙사 생활을 선택했습니다. "처음엔 답답했지만,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요. 초기 정착에는 최고였습니다."
3. 쉐어하우스: 비용도 절약하고 외국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기회
요즘 특히 인기 있는 주거 형태가 바로 쉐어하우스(Share House)입니다. 단순한 ‘집을 나눠 쓰는 것’이 아니라, 생활을 공유하는 문화라고 보는 게 더 맞을지도 모릅니다.
🔍 쉐어하우스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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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채의 집을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며, 방은 개별 사용 / 거실·주방·화장실은 공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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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로 어학연수생,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 선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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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달 단위로 계약 가능해 유연한 점이 매력
✅ 호주 쉐어하우스 구하는 법
호주는 워킹홀리데이나 어학연수로 많이 찾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. 쉐어하우스를 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:
방법 | 설명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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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umtree | 호주 최대의 개인 거래 사이트로 쉐어룸 정보 다수 |
Flatmates.com.au | 호주 현지인과 외국인이 함께 쓰는 쉐어 전문 플랫폼 |
Facebook 그룹 |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쉐어하우스 정보 공유 |
대학 커뮤니티 게시판 | 학생 대상 쉐어하우스 정보가 주로 올라옴 |
주의할 점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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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문 없이 계약하면 사기당할 위험이 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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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증금(Bond)은 계약 조건 명확히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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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약 전 반드시 실물 확인 또는 영상통화 확인 필수
4. 쉐어하우스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
실제 사례
“호주 브리즈번에서 쉐어하우스를 구했는데, 룸메이트가 매일 새벽에 게임을 하더라고요. 생활 리듬이 완전히 달라서 결국 2주 만에 다른 집으로 옮겼어요.”
– 유학생 준호 씨
이처럼 쉐어하우스는 사람과의 ‘궁합’이 가장 중요합니다. 쉐어하우스를 ‘사람과 함께 사는 프로젝트’라고 보면, 처음엔 좋은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하겠죠?
5. 아파트: 독립적인 삶을 원한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고려
경제적 여유가 있거나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경우에는 아파트가 가장 편리합니다. 특히 취업 비자 소지자, 장기 유학생에게 적합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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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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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립적인 공간, 시간 제약 없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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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구 완비된 서비스 아파트도 많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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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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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기 보증금이 높음 (보통 1~2개월 치 선불 + 보증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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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스, 전기, 인터넷 등 별도 계약 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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팁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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Zillow, Realtor.com (미국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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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mobilienscout24 (독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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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ft.ie (아일랜드)
등 각국 현지 사이트를 활용해 ‘장기 임대용 아파트’를 찾을 수 있습니다.
6. 주거 선택 시 고려할 5가지 체크포인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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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약 기간 – 단기/장기 선택 가능 여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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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치 – 학교나 직장과의 거리, 교통 편의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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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안 – 출입 통제 여부, CCTV 설치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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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과금 포함 여부 – 관리비, 전기세 포함/불포함 여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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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동 공간의 상태 – 주방, 욕실의 청결과 설비 상태
7. 마무리: ‘누구와, 어떤 방식으로’ 사는지가 더 중요하다
해외 생활에서 집은 단순한 ‘숙소’를 넘어선 공간입니다. 특히 쉐어하우스는 그 집을 ‘누구와’ 사느냐에 따라 경험의 질이 완전히 달라지죠.
‘돈을 절약하고 싶어서’ 혹은 ‘혼자 살고 싶어서’ 같은 이유로 접근하기보다, 내 생활 방식과 성향에 가장 잘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.
📝 요약 카드
유형 | 추천 대상 | 핵심 키워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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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숙사 | 단기 유학생 | 안정성, 학교와의 거리, 룸메이트 |
쉐어하우스 | 어학연수생, 워홀러 | 비용절감, 생활 공유, 계약 유연성 |
아파트 | 장기 유학생, 가족 | 독립성, 초기비용, 자유로운 생활 |
지금 해외 집 구하기를 고민 중이신가요?
내게 맞는 집을 찾는 여정은 결국 나 자신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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